[카드뉴스]추석, 나를 '프로부담러'로 만드는 것들

프로불편러("이거 나만 불편한가요?"라는 말을 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려는 사람)에 이은 프로부담러("이거 나만 부담감 느끼나요?")가 등장했다! 요즘 온라인상엔 추석 관련한 각종 고민이 쏟아지는데요. 추석을 맞아 프로부담러를 등장하게 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1.부모님 용돈·선물올 추석 직장인 1인당 평균 46만원 지출명절 지출항목 1위 부모님 용돈 및 선물(57.5%)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드리나 싶지만 부담되는 건 사실. 너무 적게 드릴 수도 없고 형제자매와 비교도 은근 신경 쓰이죠.2. 추석 음식 장만 비용올 추석 차례상 평균비용 22만4000원 지난해보다 7.5%↑ 폭염으로 인해 배추·시금치 가격은 두 배↑ 밤과 배의 가격도 크게 올랐죠.3. 추석 선물1인 평균 추석선물 비용 8만5937원, 언제나 고민인 선물. 친척들부터 직장상사,지인까지 챙기면 비용이 만만치 않죠. 안하자니 찝찝하고, 하자니 제대로 해야겠고 여러가지로 부담됩니다.4. 친척들의 잔소리 폭탄이런 말 듣기 싫어서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죠.'애는 언제쯤? 둘째는?(23%)','살쪘네' 등 외모에 대한 지적(20%),'자주 좀 보자(18%)','결혼은 언제 할 예정이니?(14%)','취업은 했니?(13%)' 5. 명절증후군명절 전후로 주부들을 괴롭히는 '명절 스트레스' 휴일인데 쉴 수 없게 만드는 끊임없는 명절 일거리들. 어깨부터 손목까지 여기저기 쑤시게 만들죠. 6. 지긋지긋한 교통체증꽉 막힌 도로. 장시간 운전할 피곤함을 생각하니 출발하기 전부터 부담감이 밀려옵니다. 올 추석 이동인원 3752만명.귀성길 평균 소요시간 서울-대전 4시간 35분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올 추석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함께 있으니 좋구나~ 너희 보니 힘이 난다"라고 합니다. 어차피 지내야 할 명절, 덕담을 건네면서 '프로부담러'에서 탈출해보면 어떨까요?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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