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토불이 학생들 소외이웃 반찬 나눔 봉사
‘신토불이’ 반찬 배달을 받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의 만족 또한 매우 높다고 한다. 이모 할머니(78)는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그런지 반찬 먹고 나서 더 건강해 진 것 같다.”면서 누추한 집으로 와준 학생과 주민의 손을 꼭 잡은 채 놓을 줄을 몰랐다. 성북구 관계자는 “신토불이 봉사단의 활동은 학교 담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교육 현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동교동락[洞校同樂]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밝히며 “청소년은 물론 학교, 주민이 연계해 지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가는 프로그램을 더 마련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북구가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동선동은 성신여자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기관, 마을 활동가, 공무원 등 30여명의 ‘동선동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동선동 추진단’은 지난 6월 2일 학교와 마을의 결연사업 발굴 및 의견수렴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사전에 접수된 10개의 제안 중 우선순위를 정하였다. 이 중 90%이상의 찬성을 얻은 반찬 나눔 봉사와 빵 만들기 사업을 동교동락 사업으로 결정했다. ‘신나는 토요일 봉사정신에 불타는 이들이여’ 회원들은 일취월장하고 있는 실력을 바탕으로 반찬과 빵 나눔 대상을 점차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