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양성 평등 실태 최초 조사

다음달 6일까지 가정·학교·직장 생활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실태 조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최초로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통계청에서 진행하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내용을 분석해 내년 1분기 중 결과가 발표한다.이번 조사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과 만 15세부터 만 18세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가정·학교·직장생활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실태, 우리사회 양성평등 수준에 대한 평가, 인권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조사한다.성인의 경우 부부 간 가사 부담에 대한 인식, 영유아나 노인 등 돌봄 정책에 대한 수요, 직장에서 채용·임금·승진 등에서 성차별 여부,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여부 등에 대해 파악하게 된다. 청소년은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양성평등 실태를 파악하는데 중점이 맞춰진다.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등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고 남녀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