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문서파쇄기 설치, 상습 무단횡단지점에 홍보물 설치, 보건소 탄력 운영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6년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구정에 적용할 우수 제안 5건을 최종 선정했다.구는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주민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송파구민에 한해 접수받던 것을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누구나 제안할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 1~6월까지 접수된 아이디어 총 223건 중 실현 가능성과 적용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제안을 채택했다.우수 제안은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청 민원실 문서 파쇄기 설치,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에 ?구정홍보 현수막(1단) 게시대 설치, 어르신 또는 약시자를 위한 ?그림 위주의 소식지 발간 한성백제문화유적 유네스코 확장 등재를 위한 ?홈페이지 고정 배너 게재, 당뇨 질환 대사증후군 검사자를 위한 ?보건소 탄력 운영 등이 선정됐다.특히 당뇨 질환자 대사증후군 혈액 검사 시 채혈을 위해 장시간 금식(오후 10~오전 9시), 혈당 조절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건소를 오전 7시부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제안한 아이디어는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그 밖에 송파구 직원이 제안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온라인 영업일지 시스템 구축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가짜 버스정류장 설치 ?인터넷 전입 신고가구 주민등록증 주소 라벨 직접 전달 등 6건도 함께 채택됐다.채택된 우수 제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즉시 또는 점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송파구는 현재 ‘2016 하반기 구정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다. 아이디어는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 아이디어 제안→ 제안 참여)를 통해 제안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10만~최대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구 담당자는 “최근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그동안 비중을 적게 차지했던 생활안전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분야, 지역에 관계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송파구를 바꿔 놓을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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