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실감 컬러 재현 기술' 적용 전후 3D 캐릭터 얼굴 비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세종대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가상현실 실감 컬러 재현 기술'이 국제표준(MPEG-V ISO/IEC 23005-1, ISO/IEC 23005-4, 5)으로 채택됐다고 6일 전했다. MPEG-V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술의 특허를 담당하는 국제표준화 기구이다. 인정한 가상현실 실감 컬러 재현 기술은 기존 VR과 AR에 녹·청·적 세 가지 색만 사용되던 것을 다채널 색상으로 구현해 적용한 것이다.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와 거의 같은 색을 경험하게 해 고품질 콘텐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문체부는 이 기술을 토대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발표한 'VR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의 내용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기획·제작·유통 등을 지원하고, 일산 빛마루에 'VR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수월한 콘텐츠 제작을 유도할 방침이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2020년에 14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상·증강현실 시장에서 기술료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VR·AR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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