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예산 낭비 신고 중 우수 사례 9건을 선정, 총 76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예산 낭비 신고 장려금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협회 시도지부는 생물보호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중앙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고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같은 사업에 대해 광역자치단체에서도 보조금을 이중으로 받았다. B시는 모범공무원에게 해외연수비를 지급하면서 근거도 없이 배우자에게까지 예산을 지원하다 들통났다.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로 예산 낭비 사례를 적발해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예산 낭비 신고는 전화(번호 1577-1242)나 인터넷(www.epeople.go.kr)으로 할 수 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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