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태평양물산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찍었다.오후 2시31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일 대비 35원(1.01%) 하락한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가 33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찍었다.태평양물산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약 87%를 차지하는 의류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8.6% 증가한 3905억원에 이르는 성장을 했지만 우모부문의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전체 매출액의 약 9% 비중을 차지하는 우모사업부는 장기적인 내수침체, 공급 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상반기 290억원(연결조정 후)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우모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실적 리스크의 주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 부문 실적은 좋지만 우모사업부의 부진이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모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현금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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