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지원하고 자격요건을 완화했다.부안군보건소는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개정안이 부안군의회 의결을 통과하면서 출산장려금이 대폭 상향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다섯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1000만원으로 늘리는 등 출산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실제 부안군은 지원이 없던 첫째아이는 100만원을 지원하고 둘째아이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이는 300만원에서 600만원, 넷째아이는 4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했다.특히 출산장려금 지원대상 거주요건도 완화해 수해의 폭을 넓혔다.기존 지원대상 범위를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했던 것을 출생일 기준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로 완화했다.이 조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이와 함께 부안군은 셋째아이 이상 가정의 건강보험료를 월 2만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 산전 기형아 검사 실시, 임산부 이송비 지원, 난임부부 지원, 미숙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유축기 대여 등 아이낳고 보육하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내년부터는 임신·출산 축하용품을 다양하고 실속에게 구성·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아이 출산으로 인한 행복함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자신감 있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김종규 부안군수는 “아이낳고 보육하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많은 출산가정이 도움을 받고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서 행복하게 아이를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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