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규 출점 모멘텀이 현재 둔화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까지 계획된 신규 출점은 가든파이브 1개점이나, 성장 모멘텀에 대한 할증률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양호한 실적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 11.1% 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예상 수준의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의견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픈 점포 매출 역시 계획 대비 95%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실적 우려는 없다"며 "지난해 4분기 진행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한 기저 효과 우려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정부 주도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재개된다"며 " 외국인 대상행사도 10월 내내 진행될 예정으로 4분기 기저 부담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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