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몬스터' 판도라의 상자가 한바탕 태풍을 예고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도건우(박기웅 분)가 비밀금고에서 '판도라의 상자'라고 쓰인 비밀문서를 입수, 변일재(정보석 분)를 비롯한 황재만(이덕화 분) 등 도도그룹과 수도병원을 둘러싼 비리세력의 꼬리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는 단서를 입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성유리 분)은 죽은 동생의 부검의가 남긴 기록을 입수하며 강기탄(강지환 분) 부모의 죽음에 얽힌 열쇠에 한걸음 다가갔다.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중증 치매 증상과 그로 인한 유산 분배 비율 조정으로 유언장 위조에 나선 도건우는 이날 은행금고에서 아버지가 직접 보관 중인 '판도라의 상자' 서류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황재만의 불법로비와 뇌물 수수를 비롯해 도도제약의 신약 허가 관련 비리, 수도병원과의 결탁 증거까지 '판도라의 상자'에는 실로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었다.도건우는 이를 통해 변일재는 물론 황재만의 강력한 약점을 손에 쥐며 이들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키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이들의 꼬리를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오수연 또한 '판도라의 상자'의 실체에 근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오수연은 자살한 동생의 부검의가 남긴 유품에서 도도제약 신약 비리 관련 신문 스크랩을 비롯해 수도병원 이사장의 의문사 관련 자료를 찾아냈다. 결정적으로 이 모든 일들이 유품에 적힌 '판도라의 상자'라고 쓰인 메모와 연관돼 있음을 직감한 오수연은 동생의 의문사는 물론 강기탄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변일재 관련 증거의 존재를 확신하며 강력한 한방을 예고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도충 회장의 중증 치매 발병 이후 유산 상속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도건우, 광우(진태현 분)가 수술을 앞두고 각자 아버지를 빼돌릴 것을 모의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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