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김인식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 해외파 야수 합류 여부는?"부상 자체를 여기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본인으로부터 어떻다는 등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2회 WBC 당시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몸이 안 좋았고 당시 우리 팀에도 트레이너가 두 명 있는데 추신수 선수의 소속팀에서 트레이너를 함께 보냈다. 그 트레이너가 추신수 선수의 훈련을 몇 분만 하도록 하는 등 제한하는 부분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팀 입장에서는 자기 팀 선수가 다치면 손해이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본인들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소속 팀과도 잘 조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외파 선수 중 연락을 취한 선수가 있는지?"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대호가 부상이 없는 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선수로부터는 감독 선임된걸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부상이 어떤지 궁금하고 연락해주기 바란다는 답장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야수들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시즌이 끝나봐야 할 것 같다." - 이승엽(40) 선수 합류 여부는? "국내에서도 좋은 활약을 잘 하고 있는데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국내 젊은 선수들 선발 가능성은? "넥센 내야수 김하성(21), 외야수 고종욱(27), 삼성 박해민(26)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마지막 최종 엔트리 28명 안에 끼일런지는 모르겠다. 일단 60여명 정도로 뽑아서 점점 추려나갈 생각인데 그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모르겠다." - 일본과 경기에 대한 부담은? "항상 일본하고 전력을 견줘보면 우리가 조금 딸리는게 사실인데 그동안 일본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는 해봐야 한다. 일본도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진 것에 대해 신경을 쓸 것이고 도쿄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표팀 전임 감독제에 대한 생각은? "전임 감독제 문제는 벌써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그 문제는 KBO하고 상의를 해봐야 한다. 현재 프로팀 감독들이 팀의 훈련과 성적들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부담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다. 앞으로는 전임감독제를 확실히 논의해서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