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골퍼 스코어카드에 사진까지 인화, 골프장은 진행 관리용 경기관제 시스템까지
골프카트에 장착한 스마트스코어(위)와 사진까지 곁들여 인화한 스코어카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를 더 스마트하게."아마추어골퍼의 효율적인 스코어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온라인서비스 '스마트스코어'다. 골프장에서 종이 스코어카드 대신 태블릿PC에 스코어를 입력해 각종 통계는 물론 기념사진까지 곁들여 프린트할 수 있다. 현재 60여개의 골프장에서 운영 중이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IT솔루션이다. 코스 내 이동 중인 모든 카트의 위치 파악을 통한 진행 관리용 경기관제 시스템까지 장착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홀별 거리정보 제공과 식당 자동 주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 기능을 갖고 있다. 골퍼는 기념사진이 포함된 스코어카드를 인화지에 출력해서 곧바로 가져가고, '스마트스코어' 어플을 설치하면 스코어와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스코어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평균 퍼팅 수 등의 경기력을 파악할 수도 있다. 골프장 역시 "고객서비스 강화와 함께 업무 편의가 증대됐다"는 평가다.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 관제 솔루션'은 특히 통신사와의 제휴로 정확도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 골프장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골퍼들에게 필요한 더 많은 아이템을 장착한 '2.0버전'을 개발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지난 5월 토탈 마케팅 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반갑다. 강지영 베어즈베스트청라 대표는 "스마트스코어를 도입한 뒤 더 즐거운 골프가 가능해졌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 운영 능력이 강화됐다"고 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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