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민속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일부터 4일간 서울 상암 문화광장에서 구례 농·특산물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 이하 조합)과 MBC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리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지리산권 7개 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하여 한자리에 모아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에게 선보인다. 구례에서는 6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며, 산수유 제품을 비롯해 지리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장아찌, 표고버섯, 천연 조미료 및 발효액, 고로쇠 된장·간장, 무항생제 유황오리제품과 저온 압착하여 가공한 참기름, 들기름 추석선물세트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남원 추어탕, 장수 한우, 곡성 멜론, 하동 녹차, 산청 곶감, 함양 복분자 등을 지리산권 다른 시군에서도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여 판매전을 펼친다. 또한, 지리산의 다양한 먹거리와 귀농·귀촌 행사를 홍보 등을 위해 MBC “파워매거진”프로그램이 현장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산청 야생 약초 전시회 등 이색 볼거리 제공과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행사 기간 중 민속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유통 활로를 제공하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지리산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하게 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전남, 전북, 경남), 7개 시·군(구례군, 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이 지리산의 잠재력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통합적인 관광개발 미래상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2008년 11월 기초자치단체 조합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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