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조코비치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US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1회전에서 예지 야노비치(25·폴란드)에 3-1(6-3, 5-7, 6-2, 6-1)로 승리했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여러 징후가 있었다. 조코비치의 첫 번째 서브는 100마일(약 160㎞)에 불과했다. 평소보다 약 25마일 느린 것이다. 두 번째 서브는 80마일까지 떨어졌다. 더블폴트를 범하고는 오른팔을 흔들며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결국 조코비치는 불과 다섯 게임을 치른 후 트레이너로부터 팔 마사지를 받았다. 야노비치는 2013년 윔블던 준결승에 오르는 등 한때 세계랭킹이 20위권까지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현재 세계랭킹은 247위까지 떨어졌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49위 지리 베셀리(23·체코)와 2회전에서 대결한다.4번 시드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은 세계랭킹 107위인 데니스 이스토민(29·우즈베키스탄)에 3-0(6-1, 6-4, 6-2) 완승을 거뒀다. 5번 시드 밀로스 라이오니치(25·캐나다)도 더스틴 브라운(31·독일)을 3-0(7-5, 6-3,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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