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포도축제' 9월2일 개막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송산포도축제'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서신면 궁평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9월2일 개막식에 이어 포도가요제, 포도밟기, 농촌체험 및 문화공연, 포도전시 품평회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또 장전 노루마을, 민들레연극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포도따기, 포도식초 만들기, 포도치즈 만들기, 포도쉐이크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한다. 궁평항 어촌계는 망둥어낚시, 카약(2인승), 노보트, 패들(1인승)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화성 송산포도축제 포스터

농특산물 특설매장에서는 화성시 우수농산물 '햇살드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판매부스 40동이 이어진 포도판매장에서는 인근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화성시는 9월4일까지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축제를 홍보한 시민을 대상으로 포도 2kg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축제기간동안 포도농가에서 담근 하우스와인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화성시는 의료지원 및 미아보호소와 관람객 휴식공간 등 관광객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이응구 시 농정과장은"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보랏빛 포도밭 물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궁평항을 찾아 송산포도를 맛보고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와 코리요송산포도협동조합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홈플러스 병점점에서 화성송산포도 산지직송 판매전을 개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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