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수산아이앤티(이하 수산INT)가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수산INT는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수산INT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7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9억원에서 196억원 규모다. 다음 달 22, 2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0월 중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지난 1998년 3월에 플러스기술로 시작한 수산INT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수산INT는 트래픽 분석 및 필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이워커(eWalker)’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수산INT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원과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바일 시큐리티(Mobile Security) 및 가상화 기술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산INT 관계자는 "특히 기존 제품력 강화를 통해 정보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모바일 보안 분야와 정보유출방지 및 차단에 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보안 솔루션의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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