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노조 하절기 휴가철 사랑의 헌혈 동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농협 노동조합(위원장 주재범)은 지난 25일 전남지역본부 1층 간이주차장에 설치된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을 이용하여 직원 60여명이 참여하는‘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다, 헌혈자의 대부분이 학생과 군인인 점을 감안하면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철이 겹치는 시기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돼 수술과 같은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재범 노조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헌혈률은 5.7%로 선진국의 헌혈률 10%에 훨씬 밑돌고 있을 뿐 아니라, 참여자 중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중장년층의 헌혈참여가 절실하다”며 “고귀한 생명이 경시되는 풍조에 노동조합이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자는 의미로 이번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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