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첫 국가 장례식이 27일 엄수됐다. 장례식은 50명의 희생자를 낸 페스카라 델 트론토와 가까운 마르케 주의 아스콜리 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이날 정오께 열린 장례 미사로 시작됐다. 자리를 함께 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정부고위 관계자들은 미사가 끝난 뒤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미사를 집전한 지오반니 데르콜레 주교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애도와 포옹, 기도뿐"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들의 집과 교회, 공동체를 재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지역에는 지난 24일 진도 6.2의 본진 이후 1300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만 진도 4.2의 지진을 포함해 약 9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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