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환자 발생…손 씻기·음식물 익혀 먹기 등 당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경남 거제시에서 25일 국내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방역 및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했다.또한 해안선을 끼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수, 순천 등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와 횟집이 많은 시군에는 주말과 휴일에도 설사환자 신고·보고 등 신속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전라남도는 또 의료기관에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환자가 오면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속하게 콜레라 검사를 시행토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목포·여수검역소에서는 도내 해·하수 및 어패류 등을 대상으로 연중 비브리오균(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5천 795건을 검사했으나 콜레라균은 아직까지 검출된 바 없다. 앞으로 식품 접객업소의 수족관 물도 주 1회 이상 검사해 콜레라 예방활동을 강화토록 했다.전라남도는 콜레라 감염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어패류 등은 익혀먹고, 올바른 손 씻기와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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