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판매실적 3만원 미만이 80% 넘어서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올 추석은 경기도 안 좋은데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선물세트 시장도 저가 실속세트에 관심과 수요가 몰리고 있다.2만원 미만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와인도매 할인점 데일리와인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예약판매 실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와인 2병과 고급케이스로 구성된 9900원 초특가 기획세트가 선 주문으로만 약 4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권장소비자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총 25종의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 중인 데일리와인은 초특가 세트를 비롯해 판매가 3만원 미만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이에 회사측은 이달 31일까지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할 경우 5% 추가할인과 함께 10세트 주문 시 1세트를 더 주는 혜택을 시행해 알뜰하게 추석선물을 장만하려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체 대량주문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데일리와인 선물세트는 ‘아미고스(직장?직원)’, ‘레스페토(부모님?가족?지인)’, ‘이스페샬(기념일)’, ‘그라시아스(답례품)’ 등 받는 대상이나 상황을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량구매 문의는 전화로도 상담 가능하다.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불황 여파로 가성비가 우수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와인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본 판매에 들어가는 9월부터는 주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넉넉히 준비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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