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첫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AK XB10'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아이리버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첫 번째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AK XB10'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시작됐다.AK XB10은 현존 가장 진보한 블루투스 규격인 퀄컴의 aptX HD 코덱을 탑재한 헤드폰 앰프다. 최대 24비트, 48kHz의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무선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의 유선 이어폰,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블루투스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성능 하이파이 오디오인 아스텔앤컨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이파이 댁(DAC)과 고성능의 앰프 기술이 담겨 있어, 이전의 블루투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선명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운드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AK XB10에 내장된 앰프는 작은 신호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약한 신호를 강하게 만들어 높은 임피던스를 가진 헤드폰도 사용이 가능하다.AK XB10은 일반적인 3.5mm 언밸런스 단자와 함께 노이즈는 줄이고 출력은 높여주는 2.5mm 밸런스 단자를 함께 제공해 간편한 스트리밍 방식이다.운영체제(OS)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되며,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마이크가 없는 이어폰도 일상 생활 중에는 간편하게 핸즈프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AUX 단자가 있는 자동차나 가정용 오디오라면 AK XB10을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할 수도 있다. AK XB10은 아스텔앤컨의 디자인 컨셉인 '빛과 그림자'를 모티브로 해 빛이 산란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메뉴 버튼이 있는 상단의 단면 크기를 각각 다르게 디자인해 손의 촉감만으로도 제품을 쉽게 동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23g의 가벼운 무게에 함께 제공되는 클립으로 옷이나 가방 등 어디나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휴대성도 뛰어나다. 연속 재생은 최대 5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300시간이다. AK XB10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 및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에서는 AK XB10의 출시를 기념해 일본 파이널 오디오 디자인(FAD)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ICP-AT2000 이어폰이 함께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23만8000원에 단독 예약 판매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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