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가 랠리]삼성전자와 코스피200 지수 동조화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9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최고가 경신이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매 등과 동시에 이루어진 매우 계획되고 집중된 상승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중호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주식 선물에도 동시에 나타날 정도로 상승에 대한 확신이 매우 명확했다"며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삼성전자의 주식선물 상승은 사실상 시장의 상승에 대한 거의 확실한 자신감이 표출됐던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외국인 지수 선물이 누적순매수로 2만4665계약 순매수 상황이며 전일 하루에만 3025계약 순매수 됐다는 점(누적순매수 기준으론 사상 두번째) ▲삼성전자 상승 직전부터 이미 코스피200 지수 선물과 삼성전자 주식선물이 상승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점 ▲삼성전자가 5%가까운 상승을 진행중인 와중에도 삼성전자의 주식선물이 계속 콘탱고(선물가격이 코스피200 지수보다 높은 상황)를 유지했다는 점 등을 단서로 들었다. 그는 "게다가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지수내 비중이 25%에 육박하고 가시적인 주식선물 순매수가 외국인으로부터 8월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단기적인 베이시스 상승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한동안 지수와 삼성전자의 강한 동조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 입장에선 조금 더 강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나마 상승 시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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