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대우건설 사장 선임 잡음?…소설 같은 이야기'

16일 스타트업 IR센터 개소식 개최한 산은 이동걸 회장 '현대상선CEO선임 투명하게 선임할 것'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이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 관련해 최근 불거진 잡음에 대해서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현대상선의 최고경영자(CEO) 인선과 관련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게 투명하게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스타트업 IR센터' 개소식을 연후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 관련해 불거진 잡음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우건설 선임과정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사추위원들과 장시간 많은 논의를 하다보니 (사장 선임에 있어) 시간이 길어진 것인데 (논의가 길어지다보니) 잡음이 있다던가 일부 소설같은 이야기가 자꾸 나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는 그 교훈을 반영해서 가급적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을 선임할 것"이라면서 "현대상선의 사추위원 구성원들이 다양하다는 측면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CEO선임은 속도를 내 진행할 것이란 뜻이다. 그는 또 한진해운과 관련해선 "추가지원은 없다"는 기존의 방침을 분명히했다.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선 "132개 중 9개가 정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은행은 본점에서 '스타트업 IR센터'를 열고 투자유치를 위한 IR행사를 가졌다. 이 회장은 "스타트업기업을 위한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IR센터를 개방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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