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월곡2동 주민들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골목 조성에 나서 화제다. 광산구에 따르면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성복)는 지난 12일 산정공원로72번길과 82번길 일대에 사는 주민들과 태극기 운동을 펼쳤다. 이들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지난달 제헌절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월곡2동 주민자치위원들은 골목길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요청하고, 국기가 없는 집에는 직접 달아주기까지 했다.나성복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 그리고 다음 날로 이어지는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고 생활 속에서 구현하자는 취지로 국기 게양 운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국경일을 기념하는 태극기 게양 운동과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월곡2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날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치면서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와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는 봉사도 함께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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