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펜싱[사진=백소아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단체전에서 헝가리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경두(32·해남군청), 박상영(21·한국체대), 정승화(35·부산시청), 정진선(32·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펜싱대표팀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펜싱 에페 단체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최종 점수 42-45로 패배했다. 한국은 5~8위전으로 밀렸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상영은 헝가리의 안드라스와 만나 2-2, 동점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2라운드 상대인 게자 임레가 정진선을 8-6으로 제압해 총점 10-8, 두 점의 리드를 빼앗겼다. 한국은 박상영이 게자 임레와의 재대결에서 12-8로 눌러 한때 20-18 역전을 일궈냈으나 박경두가 7라운드에서 게자 임레에게 동점을 허용하더니 마지막 9라운드에서 정진선이 안드라스에게 8-10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