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의 김희진. 사진=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 고지를 눈앞에 두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제압했다. '월드스타' 김연경이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7득점하며 뒤를 받쳤다.라이트를 맡은 김희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세트 10-5에서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 12-5로 벌리는 장면에서 경기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3세트 15-16에서 박정아와 김희진의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17-16으로 역전하면서 거의 승부가 갈렸다.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6개 팀 중 4팀에 주는 8강 티켓을 거의 확정했다. 한국은 13일 올림픽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과 만난다. 여기서 패해도 14일에 약체 카메룬을 제압하면 자력으로 8강에 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