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인도네시아 룸복에서 ‘제1차 산림휴양·생태관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현지인들과 우리나라 산림청 및 산림 분야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인도네시아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분야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산림청은 지난 2013년 10월 한국-인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한국형 산림휴양·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산림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모토로 산림휴양시설물 건립사업과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산림휴양시설물 건립사업은 인도네시아 해양 휴양지 ‘롬복’에 산림휴양과 생태관광센터를 만드는 내용으로 추진된다.이를 토대로 현지에는 2018년까지 산림휴양센터, 다목적센터, 나비생태 체험장, 숲속의 집, 둘레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현지 지역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능력배양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에서 연도별 각 3회씩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산림청 공무원과 산림 관련 분야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 등 국내 전문가들이 현지를 방문(7월 28일~8월 10일)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하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산림휴양·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국제 산림협력이 산림복지 분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의 산림휴양·생태관광 사업이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향후 세계각지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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