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꿀 채밀
개강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평소 귀촌에 관심이 있었고 직접 양봉을 해 좋은 꿀을 손수 채취하고 싶다”며 양봉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관악구는 지난해 5월 청룡산 마을텃밭 부근에 양봉장을 설치(10통)해 총 120kg의 꿀을 채밀, ‘관악산의 선물’이라는 상표까지 출원한 바 있다. 올해는 현재 조성 막바지에 있는 강감찬 텃밭 부근에 양봉장을 확대 이전 설치(20통), 운영 중이다. 생산된 신선한 꿀은 주민들을 상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연말에 의미 있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유종필관악구청장은 “올해 양봉 교육을 계기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더욱 높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생활에 지친 주민들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도시농업 관악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