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5센트(0.58%) 하락한 배럴당 42.7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0센트(1.10%) 내린 배럴당 44.8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 26일부터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회원국들의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상한선 설정 등 유가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개장 초반에는 이같은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이후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재고 결과에도 주목하며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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