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독일과의 C조 예선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3골을 넣은 데 대해서는 만족스러워하면서도 “수비적으로 3-3이 된 것은 아쉽다”며 “수비 쪽에 집중해 멕시코와의 3차전에는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치러진 독일과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독일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가 비록 마지막 1분을 못 버티고 무승부가 됐지만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열정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조 1위를 하고 있지만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3실점을 한 것에 대해 “공격에서는 만족하지만 수비적으로 3-3이 된 것은 아쉽다”면서 “벤치에서 지휘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너무 마음 졸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멕시코전에서는 “수비 쪽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실점만 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놓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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