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안바울이 지난 2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금메달 향해 순항 중인 안바울(23·남양주시청)이 4강에서 숙적과 만난다.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 경기에서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를 절반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2전 전패로 밀리지만 안바울은 마사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국과의 악연도 있다. 마사시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8강에서 조준호 대표팀 코치와 만났다. 당시 심판진은 연장전이 끝난 뒤 조 코치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곧바로 판정을 뒤엎고 마사시의 손을 들어줘 논란이 됐다.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마사시와의 4강 경기가 중요하다. 분수령이 될 경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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