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증시는 이내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1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15.17포인트(0.08%) 떨어진 1만8339.83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8포인트(0.11%) 내려간 2161.4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6.59포인트(0.02%) 하락한 5153.15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미국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BOE는 7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고 양적완화(QE) 규모도 확대했다.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25bp 인하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 3750억 파운드에서 4350억 파운드로 확대해싸. 회사채 매입도 시작했다. BOE는 또 은행들에게 저금리로 1000억 파운드를 빌려주기로 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후 나타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추가 완화책 단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개장전 발표된 지난 7월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000명 늘어난 26만9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치는 26만3000명이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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