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예식장 연회식 참여 중단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식음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가 예식과 관련된 연회식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4일 "예식장 연회식이 중소 예식업계의 상생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우려를 적극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인공제회관의 예식장 연회식 계약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웨딩 전문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군인공제회관 '엠플러스웨딩'에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이를 두고 업계는 대기업과 중소 예식업체들이 맺은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예식장 연회식 참여 철회를 계기로 핵심사업인 전문 급식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식음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식음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식음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농·축산가와 상생을 위해 농협 및 지자체들과 MOU를 체결, 급식사업에 공급하는 식자재의 국내산 사용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식음서비스 역량 및 위생관리 노하우를 파트너사에 전수하는 PSP(Partner Success Program) 상생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식음관련업계와의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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