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귀향' 포스터
특히 손숙, 오지혜, 정인기 등 출연배우들과 영화 스텝들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할 수 있었던 이 영화는 개봉 후 358만 관객을 동원, 기적같은 흥행 성공 신화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순회 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이런 뜻 깊은 영화가 도봉구민들에게 무료로 상영되는 배경에도 의미 있는 손길들이 함께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는 광복 71주년이 되는 해로 ‘광복회 도봉구지회’는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는 싶으나 취지를 살릴 마땅한 꺼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구민회관 앞에 새로 문을 연 민간복지거점기관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네마데이’ 행사를 알게 된 담당공무원이 상호연결을 주선했다.평소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봉구 복지공동체 사업에 적극 참여하던 ‘LG전자 베스트샵 쌍문본점’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사업비를 이용, 행사에 적극 지원할 의사를 밝히고 ‘광복회 도봉구지회’에서 이를 수용함으로써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도봉구 관계부서는 두 기관의 모범적 사업을 적극 지지하는 뜻에서 ‘귀향’ 무료 상영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민들이 역사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이런 귀중한 시간을 민간복지거점기관의 도움으로 만들어 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이런 좋은 기회들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