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프린트와 T모바일 등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들에게 기어핏2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삼성 갤럭시 노트 7 구매자들에게 무료 기어 핏 2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스프린트는 갤럭시 노트 7 선주문자들에게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택일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나는 200달러 가격의 기어 핏 2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256GB 마이크로 SD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크로 SD 카드를 선택하는 고객들에게는 256GB UFS 카드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나인투파이브구글은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이런 프로모션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버라이즌과 AT&T도 이와 비슷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베일을 벗었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 ·방진 기능이 탑재됐고 외국어 자동 번역에 동영상 내 구간을 설정해 손쉽게 '움짤(GIF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새로운 S펜(Pen)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홍채 인식을 이용해 로그인이나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이 탑재돼, 편리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지원된다.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볼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2011년 5인치대 대화면과 S펜(Pen)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인 이번 제품은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7'과 숫자를 통일해 보다 쉽고 일관성 있게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S펜을 채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노트7으로 패블릿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과 함께 다양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디바이스, 서비스 등 생태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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