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개통 '성남~여주 복선전철' 환승할인 적용된다

성남 여주 복선전철 노선도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오는 9월 개통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에도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이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가 환승할인 지원금을 부담하는 것이 옳다"면서 지원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환승할인 지원금은 시민이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환승할인을 받을 때 생기는 운송업체의 손해를 보상해주는 지원금이다.  그 동안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환승할인 도입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누가 이를 부담하느냐를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철도 운영사인 코레일은 해당 노선이 적자 운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환승할인 지원금이 없으면 별도 요금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에 별도 요금제가 도입되면 기존 수도권 전철요금보다 350원가량 요금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코레일측에 손실금 보전을 해주기로 결정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도가 부담할 환승할인 지원금은 연간 13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참여 기관 간 공동용역을 추진해 도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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