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자동차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43% 상승한 342.74에 마감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36% 오른 1351.75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69% 상승한 2999.48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대표지수인 FTSE100은 0.39% 상승한 6750.43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19% 오른 4446.96에 장을 끝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70% 오른 1만319.55에 마감했다. 자동차주가 2.2% 오르며 업종들 중 가장 선전했다. 프랑스의 자동차업체인 푸조는 상반기 순이익이 2배로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9.5% 올랐다. 독일의 폭스바겐도 소폭 올랐다. 관련해 DAX 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에 따른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약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9% 하락했다. 앞서 미국이 이 업체에 대해 매출을 확대 조작한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LVMH는 매출 성장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7.9% 올랐다. 미국에서 수요가 견고하게 늘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매출이 개선됐다. 에어 프랑스는 비용 개선을 통한 실적 증가에 힘입어 4.5%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실망스런 2분기 실적 발표 후 3.1% 하락했다. 또한 프랑스의 결제 플랫폼 업체인 인제니코는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후 9% 하락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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