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드림지기멘토단
구는 참여 학원에게 학부모와 동 주민센터의 확인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매월 7122만원 상당의 기부영수증을 학원에 발급해주고 있어 학생들은 그 금액 이상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학원연합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없이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구는 그동안 노원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던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확대,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드림지기 멘토링’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달 선발된 드림지기 멘토 대학생 25명이 지역아동센터와 대안학교에 나가 저소득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생들은 주 1회 3시간동안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에게 국영수 학습지도, 고충상담, 인성지도, 진로상담을 해 준다. 구는 멘토에게 시간당 1만원의 활동비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는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본교육과 함께 성교육 및 성희롱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그동안 노원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대학생 멘토와 결연해 중고생 18명에게 일대일 대면 학습멘토링을 해왔다. 방학 기간 중에는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별 학습진단’, ‘해결방안 및 학습전략 교육’ 등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옛말에 개천에서 용난다란 말이 있는데 지금 한국사회는 용이 나올 수 있는 개천이 말라버렸다”며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