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미시통계에 금융부채 자료 활용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통계청은 가계부채 미시통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가계금융복지조사는 그간 가계부채 미시통계로서 가구단위 부채규모 및 가구별 부채 분포, 소득 자산과 연계한 부채상환능력지표 생산 등을 통해 가계부채 정책을 뒷받침 해왔으나, 가구 면접조사의 한계상 가계부채규모의 정확성 문제 등이 지적돼 왔다.이에 통계청은 금융부채 행정자료를 활용해 가계부채 미시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금융부채에 관한 통계를 확충키로 했다.특히 올초 통계법 개정으로 금융부채 행정자료를 통계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지난 5월 처음으로 금융부채 행정자료를 입수했다.향후 통계청은 행정자료 처리기준마련, 결과시산, 전문가 및 유관기관 의견수렴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2017년말까지 개선된 가계부채 미시통계를 내놓을 예정이다.통계청은 가계부채 미시통계 보완이 완료되면 그동안 제기된 가계부채 규모 등에 대한 정확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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