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흑석마을 장수비결! 흥겨운 노랫가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의 장수마을인 입면 흑석마을에서는 요즘 시원한 노랫가락과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치기 쉬운 여름날의 오후, 어르신들은 신나는 노래교실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내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령농업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총15회에 걸쳐 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5천만 원(총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2년 동안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문가 컨설팅과 벤치마킹을 통해 조롱박 터널, 당산나무 쉼터 등 휴식공간 조성과 함께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후를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환경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 아니겠냐”며 "마을 주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더 올라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속적으로 주민 소득사업 발굴과 생활환경정비 등 농촌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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