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3만명…청약자 20% 집중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청약자가 많이 몰린 지역(단위: 명)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상반기 164만명이 아파트 청약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청약자의 20%인 33만명이 수도권에 몰렸는데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만 10만명이 청약에 나섰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총 32만8043명이 청약을 실시했다. 이는 전국 청약자수(163만9189명)의 20%에 달한다.특히 경기도 화성과 남양주, 평택, 하남 등 주요 택지지구에만 총 18만5049명이 몰렸다. 이중에서도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동탄2신도시로 10만2254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 4만1182명, 서울 강남구 2만3819명, 남양주시 1만5494명, 평택시 1만3735명, 하남시 1만 3630명 등의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규제로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자가 더욱 몰리고 있는데다 하반기 수서~평택 고속열차(SRT) 개통 등 개발호재가 경부축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다음달 동탄2신도시 A-79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지난 6월 분양한 1단지 1241가구와 함께 총 275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조성되는 약 1.6㎞ 둘레길이 약 6.1㎞의 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된다.동원개발도 같은 달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8개동, 전용 74~84㎡, 총 761가구로 공급된다. 9월 우미건설은 호수생활권에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956가구(전용 90~109㎡)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측으로 동탄호수공원이 마주해 있다.1만5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남양주시에서는 반도건설이 8월 지금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분양한다. 전용 76·84㎡, 총 126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한강이 위치해 있고, 황금산과 왕숙천도 인접해 있다.같은 달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 B-4블럭에서 총 94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동문건설은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청약 중이다. 분양물량은 3개 블록,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 59~84㎡, 총 2803가구 규모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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