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갈등과 분열을 하나로 만드는 '마중물'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대선과정에서 야당의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고, 새누리당이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 더 큰 화합과 더 큰 통합을 이끄는데 든든한 기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아직 박근혜 정부 1년 5개월이 있다"며 "그냥 1년 5개월이 아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1년 5개월이라고 생각하면, 소중한 시간에 서로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누군가 '새누리당'에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면 제가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새누리당의 '개혁과 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완수 ▲윈-윈(WIN-WIN) 프로젝트 추진 ▲'성공적 대선경선'을 통해 정권재창출 등을 약속했다. 조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은 우리 역사의 정통 보수세력이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발전시켜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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