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윈도' 오픈

회화, 판화, 아트포스터 등 300여종 소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미술 창작자들을 위한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윈도'를 20일 오픈했다. 아트윈도는 오프라인 갤러리의 전문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미술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로 선보이는 10번째 전문관이다.네이버는 지난 4월, ‘프로젝트 꽃’을 발표하면서 아트윈도 서비스를 통해 순수미술 분야 창작자들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아트윈도는 ▲오픈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아트샵코리아 ▲네이버 문화재단 등 여러 갤러리·문화재단들과 제휴를 맺고 회화, 판화, 아트포스터, 공예디자인 등 총 300여 종의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향후 한국화랑협회와 협업해 오프라인 중심의 갤러리를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아트윈도를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트윈도 오픈을 기념해 '백남준 추모 10주기, 비디오 아트를 개척하다', '지친 하루 위안을 주는 그림', '동물 그림으로 아이 방 꾸미기' 등 기획전을 선보인다. 아트윈도는 재미있는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함성민 네이버 매니저는 "아트윈도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순수미술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미술작품이나 갤러리 문화를 벗어나 더 많은 사용자들이 미술 작품을 즐기고,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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