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식도락 체험마을 체험관광 ‘눈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기차를 이용한 마을관광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20일 고창군 식도락 체험마을 중 한 곳인 고창 성내면 조동마을에 대전 충남여중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다. 충남여중 학생들의 이번 체험 여행은 고창군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단장 이승호)과 코레일 전북본부 정읍관리역(역장 최승진)의 ‘지역 향토음식을 활용한 체험?관광’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지역 향토음식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연계하는 업무협약 후 함께 노력해 고창군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이 체험마을까지의 관광버스와 마을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읍역은 관광객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정읍역에 온 후 조동마을에 도착한 충남여중 학생들은 ‘윤도장(전통나침반)’과 ‘황윤석생가 전통놀이’등 마을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조동마을 향토음식인 닭숯불구이와 선비밥상도 맛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충남여고의 한 학생은 “고창에 처음 방문했는데 향토음식도 맛보고 전통놀이도 하고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산행도 하면서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며 “나중에 부모님과 고창여행을 또 오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 이승호 단장은 “식도락마을 투어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외국인 등 다양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 고창읍성, 세계유산 고인돌유적 탐방 등 여러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 참여하는 분들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사라져 가는 향토음식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창읍 호암마을(도토리묵과 더덕주먹밥), 고창읍 화산마을(산나물밥상), 아산면 마명마을(우거지장어곰탕), 공음면 중여마을(초석잠백숙과 마카추어탕), 상하면 송림마을(조기찌개 노랑조개칼국수), 대산면 상금마을(무팥밥백반), 성내면 조동마을(닭숯불구이 선비밥상), 부안면 연기마을(콩나물밥정식)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식도락마을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도시민이 찾아오는 식도락마을을 구축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도농교류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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