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분양시장…2천가구 넘는 대단지도 1순위 청약 마감

고양 향동에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최고 122대1 경쟁률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제공 : 호반건설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되며 분양시장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주인공은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하는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에 대한 13일 1순위 청약에서 전체 1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7613명이 몰려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22.3대 1로 B4블록의 전용 84㎡에서 나왔다. B4블록 전체로 보면 645가구 모집에 1만3299명이 몰려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3블록은 523가구 모집에 1만2695건이 접수돼 24.2대 1, B2블록은 374가구 모집에 1만1619건이 접수돼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접수 결과 당해지역(고양시)보다 서울ㆍ수도권의 청약통장이 많이 몰렸다. 이는 향동지구가 서울 상암ㆍ수색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인접성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총 21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0㎡ 1037가구, 84㎡ 1110가구로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입장하는데 1시간 이상 대기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향동지구의 지리적 장점과 호반베르디움의 상품성이 더해져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도금 중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005번지(고양경찰서 인근)에 위치해있다.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20일, B3블록 21일, B2블록 22일이다. 계약은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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