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홈쇼핑 판매망 통해 수출 성과 올린 K중소기업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GS홈쇼핑이 해외 홈쇼핑에 한국 상품을 수출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홈쇼핑 스타'를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홈쇼핑 스타는 GS홈쇼핑의 해외 홈쇼핑 판매망을 통해 상품을 수출한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1년 간(2015년7월~2016년6월) 수출 실적과 함께 성장가능성, 상품성, 현지화 등 요소를 평가해 결정됐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GS홈쇼핑은 이제 한국 포함 세계 9개 나라에 판매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유통 기업"이라면서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상품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수출상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 업체로는 휴롬, 에이타이드, 해피콜, 와이앤에이치 썬라이즈, 오트리푸드빌리지, 로렌스, 지본코스메틱, 리오렐리, 국제피앤비 등이 포함됐다. 휴롬의 원액기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수출 실적이 돋보였으며 그 외의 국가에서도 고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타이드의 스팀큐 스팀다리미는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에서만 3만개, 20억원어치를 판매하며 동남아 국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지본코스메틱의 플루 바디스크럽은 인도에서 3년째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해피콜을 위시한 한국 프라이팬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브랜드파워를 과시하고 있으며, 와이앤에이치는 작년 렉스파 실내자전거를 히트시킨데 이어 올해는 엑스톤 복근 운동기를 동남아시장에서 히트시켰다. 썬라이즈의 밀폐용기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으며, 리오렐리의 리제떼 화이트닝크림과 국제피앤비의 오리지날로우 파운데이션은 인도에 이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까지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 오트리푸드빌리지의 하루견과는 식품으로는 유일하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로렌스의 패션시계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약 10억원을 판매했다. 이번 글로벌 홈쇼핑 스타 선정은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특성을 고려해 GS홈쇼핑의 해외부문 임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감사패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홈쇼핑 스타'를 선정해 해외 수출을 독려할 계획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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