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성수기에 경쟁사 공급능력 축소가 진행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되는 3분기에도 놀라운 수익성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700원, 55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 40.8% 증가할 전망이다.경쟁사 삼성디스플레이의 부진이 LG디스플레이의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의 TV패널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7세대 LCD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면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리스크는 남아 있지만 LCD업황 개선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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