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건축자재 라파즈홀심, 인도 사업 매각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1위 건축자재업체 라파즈홀심이 인도 사업체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파즈홀심은 인도 화장품ㆍ세제 기업 니르마에 인도 현지 사업체를 14억달러(1조6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에릭 올슨 라파즈홀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으로 35억스위스프랑의 부채감축 프로그램의 3분의 2가 달성됐다"고 말했다. 라파즈홀심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매출 세계 1, 2위 업체인 스위스 홀심과 프랑스 라파즈가 지난해 합병한 기업이다. 법인을 취리히, 파리에 각각 상장한 라파즈홀심의 주 업종은 시멘트·건축자재·콘크리트다. 두 회사는 합병 때 40억달러 규모의 부채감축을 약속하면서 2000년 라파즈가 인수했던 한라시멘트를 올 3월 한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라파즈홀심은 사업체 매각 후에도 자회사 등을 통해 인도 현지에서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매각 소식이 알려진 뒤 라파즈홀심 주가는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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