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아이쿱씨앗재단 공공보건의료 지원받아

"산부인과 운영 지원으로 민관 공생 관계 구축"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재단법인 아이쿱씨앗재단에서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운영을 위한 지원금 2억600만 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쿱씨앗재단은 군과 2014년 7월 여성의료복지 향상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3년째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중보건의 부족으로 산부인과가 폐쇄되었으나, 아이쿱씨앗재단 지원으로 지난 2015년 1월 최첨단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산부인과를 개설하여 임산부 산전 진찰, 갱년기 클리닉, 부인과 상담 등의 산부인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월부터는 저소득층 부인과 무료 암검진 실시로 여성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동안 진료를 위하여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까지 덜게 되었다. 아이쿱씨앗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기업윤리 원칙에 따라 구례군의 취약한 의료 환경 극복을 위해 매년 산부인과 운영 의료인력 인건비를 구례군 측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쿱씨앗재단과의 협약 체결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주민 보건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아름다운 공생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며 “산부인과가 없는 농촌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해 준 아이쿱씨앗재단 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기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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