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16 원추리 꽃길 건강 걷기 행사 성료

"100만 송이 원추리 꽃길 걸으며 힐링 시간 가져"[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국립공원 제1호의 고장이며 야생화의 수도인 구례군에서 지난 7일 "100만 송이 원추리 꽃길 건강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원추리 꽃은 해발 1,500m 지대인 지리산 노고단 산록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로, 구례군이 야생화생태특구로 지정받은 후 야생화 재배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섬진강 서시천변에 식재하여 원추리 꽃길을 조성하였다. 원추리 꽃 만개 시기에 맞추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 2천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원추리 꽃이 만발한 서시천변을 걸으며 노란 원추리 꽃향기에 취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난타공연, 에어로빅 생활 체조를 시작으로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광의대교, 백로정, 정장교를 따라 왕복 3.5km 구간을 완주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구례 섬진강변 길에 식재된 100만 송이 원추리 꽃길은 전국에서 가장 길고 화려하며, 산수유 꽃과 더불어 구례의 새로운 생태관광자원으로 자랑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며 감탄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로 구례가 야생화의 수도, 전국 최고의 원추리 꽃길을 가진 고장임을 전국 방방곡곡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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